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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꽃차 소몰리에2018.3.6
투 율
2023. 9. 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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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꽃차예요.
나이가 지긋이 들었을 때 작은 전통 찻집을 하면 어떨까란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한쪽에서 말씀인형 만들고 한쪽에서 향긋한 차마시고~생각만 해도 멋지네요.
ㅎㅎ~♡
그래서 찾았지요.
저렴한 가격에 전통꽃차를 가르쳐 주는 곳을
그런데 가까운 곳에는 없더라구요.ㅠㅠ
그리고 강의료도 너무 비싸구요.
그래서 많은 시간을 흘려 보냈지요.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 나의 소망을 이루어줄 곳이 있었더라구요.
율하가 테니스 배우고 싶다고 해서 청소년문화센터 강좌를 살피다가 발견했어요.
그리고 "아싸"라고 외쳤지요.
왜였을까요?~
그토록 배우고 싶었던 전통꽃차 소몰리에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청소년문화센터에 전화 해서 등록 가능한 날짜를 묻고 결전의 날 일찍 집을 나서서 등록했지요.ㅎㅎ
그리고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화요일 아침이 되었습니다.
홍해특새라 일찍 일어나서 피곤하긴 한데 꼭 배우고 싶었던 것이라서 피곤함을 등에 업고 청소년 문화센터에 갔습니다.
혼자 걷고, 혼자 가고, 혼자 들어가려고 하니 왜 이렇게 낯설지요?
나 포함 8명이 함께 했습니다.

코 끝과 입끝에 흐르는 향이 얼마나 향긋한지~
다음주에는 강사선생님이 꽃을 가지고 와서 직접 꽃차를 만들어 본답니다.
정말 기대가 됩니다.
내 손으로 눈으로 보기에 예쁘고 향긋한 꽃차를 만들어 볼 수 있다니.....다음 주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배운 것 중에 팁하나 드릴까요?
꽃을 채취할 때 꽃대에서 노란물이 나오면 독소가 있는 꽃이라 먹으면 안되고 맑은 흰 물이 나오면 먹을 수 있는 꽃이랍니다.
꽃에게 진짜 미안하지만 올 봄 길가에 꽃이 많이 꺾여 있을지 몰라요.
강사님 말씀이 진짜인지 알아보려구요. ㅎㅎ~
그거 누가 꺾었을까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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