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투율이 좋아하는 심석희선수 힘내세요2019.1.11
율하의 꿈이 쇼트선수로 바뀐 날부터였을까요?
율하 율민이의 입에서 스케이트선수들 이름이 한 명, 한 명 나오더라구요.
그러더니 어느날 부터는 블럭으로 경기장을 만들어 놓고 국제경기를 진행하네요.
(1번 헬멧 화성시청의 서이라선수)-도촬 했습니다.ㅎㅎ
가장많이 좋아하는 선수들은 단연 최민정 심석희 서이라 선수.
역할극에 가장많이 등장하는 선수들이지요.
이 선수들은 우리 율하 율민이 이야기 속에서는 매일 금메달을 따지요.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하는 선수들인데...
어른으로서 심석희선수에게 그리고 우리아이들에게 참 미안하네요.
이렇다 저렇다 많은 이야기가 들려왔지만
저는 그런 이야기보다 힘들고 아팠을 심선수를 생각하니
어른으로서 제가 다 미안해지더라구요.
심석희선수...
이제 기억하기 싫은 과거는 다 잊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기도할께요.
우리 율하 율민이의 모의 경기에 심석희선수가 출전했어요.
율하 율민이가 이런 경기를 중계하네요.
"네 출발했습니다.
우리나라 심석희 선수 일등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어ㅡ어 이를 어쩌죠. 심석희선수 옆선수 발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우리 심석희선수는 일어나야죠. 네 ~우리 심석희선수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달리고 달려 앞서가던 선수들을 다 따라잡고 1등으로 들어왔습니다."
"심석희선수 금메달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심석희선수를 향한 아주 멋진 스토리를 이렇게 만들었더라구요.
Tv가 없어 심석희선수가 당한 아픔을 모르는데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이렇게 멋진 응원 스토리로 심석희선수에게 응원을 보낼까요.
너무 좋아하니 심석희선수의 아픔이 우리아이들에게 닿은 것일까요?
우리 율하 율민이의 이 마음이 심석희선수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심석희선수~
우리 율하 율민이가 힘껏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세요.
스케이트장에 오면서 율하가 최민정선수나 심석희선수에 관한 책이 있으면 사달라고 하네요.
선수들에 대해서 알고싶다고요.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책이 있을까?"라구요.
그랬더니 율하가 "김연아선수 책도 있고 손흥민선수 책도 있으니 있지 않을까요"라고 하네요.
요즘 부쩍 스케이트에 관심을 두는 율하에게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였지요.
그러면서 율하에게 "다음에 서점 갈 때 책이 있나 찾아보자"라고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