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엄마 아빠 허리띠 사드릴까요?2021.7.14
투 율
2023. 10. 4. 20:09
728x90
율하가 아빠가 빼 놓은 허리띠를 들고와서 저에게 그러네요.
"엄마 제가 아빠 허리띠 사 드려도 될까요?"
그러면서 허리띠를 뒤집어 보이는데 이리저리 갈라져 있더라구요.
다 낡아진 허리띠..
참 우리 남편은 무던 해요.
신발이 낡아져도 허리띠가 낡아져도 아무말 하지 않고 묵묵히 하고다녀요.
너무 낡아서...
그리고 창피해서 사진을 찍어 올릴 수가 없네요.
그래서 제가 우리 아들에게 그랬지요
"율하야 사 드리고 싶으면 사 드려요."
그랬더니 율하가 "살 때 2개 사 드려야겠어요.. 한개만 사용하면 금방 이렇게 되니까요?"라고 하네요.
우리 율하의 눈이 참 보배예요. 그리고 참 공감 능력이 뛰어난 아이에요.
"생각 못했는데 고맙다 율하야"
ㅎㅎ~♡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이렇게 귀한 아이를 주신 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서로 이기고자 싸우는 두분 찰칵
좀 져주면 안되나요?..... _ _
율하 오늘밤 마트가서 기어코 샀어요.
자기 카드 안가져 왔다며 통장에서 빼가라네요.
울 성전문지기님 좋아하는 액션을 취해줘야 할텐데..
다행히 성전문지기님은 집에 오고 율하는 농구 레슨 받으러 갔어요.
29,500
25,000
울 아들 아까워서 못쓰는 돈 썼어요.
너무 비싸니 하나만 사자고 했더니 두개 사겠다고 하네요.
ㅎㅎ~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