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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종료되었어요.2022.7.27
투 율
2023. 10. 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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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율민이와 쟁전을 치루었습니다.
율민이는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걸어오는데 저는 율민이 말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꾸 말을 걸어와서 율민이에게 다시 집어 주었습니다.
"이제부터 엄마라고 부르지 말고 아줌마라고 부르세요. 그리고 말을 안한다고 했는데 왜 계속 말을 걸으세요?"
그리고 등을 돌려 설거지를 했습니다.
냉전의 날이 계속 될 수록 솔직히 많이 답답했어요.
제가 말하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요.
며칠만에 우리집에 평화가 찾아왔어요.
율민이가 아주 공손하게 사과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과를 받아주고 나도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지요.
그런데 약간 거리감과 어색함이 있더라구요.
서로에게 처음 있는 일이라 그랬을까요?ㅎㅎ
저녁에 율민이가 엄마랑 같이 자면 안되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그러자고 했지요.
현관에 이불을 깔고 누웠는데 율민이가 다시 사과를 하네요.
이렇게 착한 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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