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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빠들은 참 좋은 아빠들이에요2022.9.12
투 율
2023. 10. 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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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들은 아침인데도 밤처럼 잠을 자고 있어요.
그래서 옷정리 수건 정리를 하고 다음주 말씀 준비하려고 앉았어요.
한참 말씀을 읽고 있는데 곁눈질에 껑충껑충 뛰는 것 같은 것이 보이더라구요.
"까치인가?"생각하며 눈을 고정시켜 보니 사람다리네요.
ㅎㅎ
이 시간에 밖에 나온 남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것이 있어요.
'몸에도 안 좋은 담배 끊으시지'라고 생각하고 다시 책을 읽으려는데 담배피는 자세가 아니더라구요.
뭘 안은 듯 허리가 뒤로 제껴있더라구요.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자세히 보려고 자세를 바꾸었지요.
ㅎㅎ 저 아침부터 스토킹했어요.
세상에나 세상에나...
이시간에...
품에 쏙 안기는 아주 작은 어린 아가를 안고 있더라구요.
너무 보기 좋아서 몰카 찍으려고 했는데 요렇게 찍혔네요.
(아기를 안은 아빠를 찾아보세요.)
저 아침에 범죄자 됐어요.
스토킹에 몰카범
ㅎㅎ
아무리 찾아도 아가와 아빠는 없어요.
제가 핸드폰을 가지고 와서 찍었는데 한발차이로 아빠가 자리를 옮기셨어요.
그럼 죄명 하나 빼야겠어요.
몰카범
참 감동을 주는 아빠네요.
아빠 맞겠지요.
이른 아침에 삼촌이 아가를 안고 나오지는 않았겠지요?
요즘 아빠들은 참 좋은 아빠들이 참 많아요.
우리 남편 성전문지기님도 우리 아이들 저렇게 했는데.
좋은 남편에 좋은 아빠이랍니다
오늘 청화대 관람예약해 놓았는데...
깨워야 할까요?
그냥 푹 쉬게 해 줘야 할까요?
어쩜 저 아빠도 아내 쉬라고 아가를 않고 나왔을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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