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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벨리로 올 겨울 마지막 스키여행을 갔어요.(2016.2.26)
투 율
2023. 8. 3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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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마지막 스키를 타러 오크벨리로 자동차를 달립니다.
웰리힐리보다 가깝긴한데 문제는 고속도로 Ic를 빠져나가 스키장까지 좀 달려야 하는 것이었어요.
웰리힐리는 가격이 좀 비싸서 그렇지 고속도로 Ic에서 5분정도 달리면 되는 거리에 있었거든요.
그래도 고속도로를 나가서 조금 많이 달리는 것 빼고는 발걸음도 가볍고 마음도 가벼운 행복한 여행이었어요.
리프트를 타고 초급자 코스로 올라가는데 두 아들 긴장 했더라구요.
아빠
제가 올겨울 어디서 기도를 간절하게 많이 했는지 아세요.
스키장요.
저에게 스키장은 기도원 이었어요.
스키장 기도원 마음에 드네요.
아이들의 눈은 어른의 눈과 틀린 가 봐요.
우리는 안전해 보이는 초급을 바라 보는데 아이들의 눈은 계속 중급자 코스로 향하네요.
그래서 아들들에게 아주천천히 조심해서 내려오라고 말하고 중급자 코스로 올려 보냈어요.
울 아들들 안전맨이에요
진짜 조심조심 타고 내려오네요.
12시 30분에 점심을 먹고 2시에 아이들은 다시 스키를 타러 가고 두 엄마는 그토록 바라던 티테이블에 앉아 따끈한 차를 마셨네요.
아쉽지만 사랑하는 딸들 끝날 시간이 다가와서 핫도그 하나씩 입에 물고 집을 향해 고고
달리다 멈처서 한컷
아빠 아쉽지만 이것으로 스키장은 끝이네요.
내년에 오크벨리든 어디든 이렇게 착한 가격에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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