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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똑1 들어봐 봄 오는 소리 2016.3.21
투 율
2023. 8. 3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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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봄이 오는 것이 싫어서 샘통을 부리다 갔나 봐요.
방심 했어요.
며칠 안되는 시간동안 엄마도 콜록 율하도 콜록 율민이는 조금 콜록
콜록. 콜록. 콜록 ~
콜록 소리로 끝없는 노래를 부르네요.
기도 할 때는 개미 콧구멍 같이 작은 소리로 하는데 기침은 온몸을 흔들며 쥐어짜네요.ㅠㅠ
그래서 성전문지기 아내 재미있는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지요.
일명 기침 기도
기침 나올 때마다 짧게 사람 이름을 넣어 기도 하는 기도랍니다.ㅎㅎ
아무리 힘들어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요.
아빠가 만들어 주신 예쁜 봄 손님들을요 .

아빠 사진을 찍는데 내가 사진 작가가 된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마음에 드시나요?


하얀 목련을 보면 국어 선생님이 떠올라요
하얀 목련이 필 때마다 제게 하얀목련 노래를 부르게 하셨거든요.
그 때 목소리 참 예뻤는데.....
아빠!
그 때 그 목소리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하면 너무 큰 욕심일까요?
봄이 두두리는 소리 정말 듣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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