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아웃
저 시험에 들었어요.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 분이 계시는데 저에게 너무 막 하셔서 엄청 울었어요.
그리고 난 후
저녁네~
베란다에 나가서 찬양을 틀어 놓고 계속해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몸도 마음도 너무 피곤하네요.
번아웃을 검색했더니 이런 증상이 많으면 번아웃이라고 하네요.
번아웃증상
1. 하루종일 기운이 없다.
2.우울함을 느끼거나 슬퍼진다.
3.평소 좋아하던 일을 해도 재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4.자려고 누워도 정신이 또렷하고 잠이오지 않는다.
5. 감기, 근육통 또는 신경통을 앓는 횟수가 많아진다
6.거식증처럼 전혀 먹고싶지 않다.
7.일이나 학습에 대해 별로 성과를 기대하지 않는다.
8.부정적인 시각과 생각의 변화가 있다.
9.혼자있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10.의욕상실을 느낀다.
11. 무기력 함을 느낀다.
12.감정이 수시로 변한다.
13. 사람이 무섭다.
제 언어로 바꿔 보았어요.
위 항목에서 해당이 많이 될 수록 번아웃 증후군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면 된다고 하네요.
저는 5번 6번 빼고 다 해당되네요.
치료방법은 집에서 벗어나 걷거나 여행을 가라고 하네요.
그런데 평소 본인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잘 듣지 않는 사람은 내 상태를 더 나쁘게 할 수 있으니 꼭 믿을만한 사람과 함께하라고 하네요.
그리고 충분한 휴식과,건강식을 먹으면서 떨어진 면역력과 건강을 끌어올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오늘 정말 많이 울었는데 마음이 훵~ 하네요.
밖에 나가서 걸었어야 했나?
한무리의 아이들이 지나가는데 한 아이가 "야~하지마"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여러명의 아이들이 하하호호 웃네요.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여러명의 아이들은 장난이었다고 말하겠지요?
왜 다들 자기 좋을대로 생각하고 오해하고
그것이 진실인것처럼 믿으며
자신이 믿는 진실로 나를 공격하는 것일까요?
나도 감정이 있어서
눈으로 때리고
얼굴표정으로 때리고
행동으로 때리고
말로 때리면 아픈데......
멍하니 있다가 이렇게 몇자 쓰니 마음의 위로를 얻네요.
믿을만한 친구를 찾았는데 친구가 없더라구요.
그냥 내가 잘못을 했건 안했건 나는 니편이야라고 말해줄 사람이 없어요
나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 빵점자리 답을 원하는데 모두다 100점짜리 답만 말하며 나에게 그렇게 하라고 하네요.
마음 한켠에서도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하는데 그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마음의 귀를 막고 있어요.
우리 아동부친구들이 이 소리를 들었으면 "마음의 귀를 어떻게 막지"라고 질문 했을거예요.
질문이 엄청나거든요.
사랑스러운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