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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우렁이 총각 설거지를 해놓았네요2023.6.12
투 율
2023. 10. 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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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부엌일에 잠잠하던 우리집 우렁이 총각이 아침에 일어났더니 설거지를 깨끗이 해 놓았더라구요.
어찌나 피곤한던지 앞뒤 가리지 않고 이불 깔고 자버렸어요.
잠들똥 말똥 하는데 우리 아들 소리가 들려오더라구요.
"설거지나 할까?" 희미하게 들려오는 아들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들었어요.ㅎㅎ
그리고 깼더니 새벽이더라구요.
내 옆 쇼파에 누워 있는 우리아들...
참~ 많이 컸고, 참~잘생겼어요.
저렇게 큰데 성품이 어찌나 고운지 비단결 같아요.
이쁜 우리아들 떨어질까봐 의자 갖다 붙여주고 물을 먹으려 부엌으로 갔어요.
깨끗한 씽크대를 보는 순간 감동을 먹었어요.
진짜 감동이네요
씽크대 는 비어있고 씽크대를 한 가득 채웠던 그릇들은 깨끗이 씻겨 그릇 건조대에 올려있으니 말이에요.
행복하당
진짜진짜 감동이네요
이 감동이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되었으면 좋겠는데...ㅋㅋㅋ
엄마의 욕심이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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