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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율하는 방수공입니다.2023.8.9

투 율 2023. 10. 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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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전주에 갔습니다.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아서 일까요?
1년전에 깨끗이 고쳤는데 천장에 비가 세서 곰팡이가 폈더라구요.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하는데 걱정이 되더라구요.
큰언니에게 전화를 했더니 뿌리는 방수페인트가 있다고 뿌리라고 하더라구요.
 
3시간 운전하고 내려와서 페인트까지 칠하려고 하니 마음에 돌덩이하나가 막힌듯 귀찮더라구요.
 
철문점에 갔습니다.
다행히 뿌리는 방수페인트가 있더라구요.
 
방수페인트와 실리콘을 사가지고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우리아들은 사장님이 설명해주신대로 뿌리고 말리고 뿌리고 말리고를 3-4번 반복하더라구요.
 
한번도 해 본적이 없는데 엄청.... 방수 전물기술자같더라구요.
방수스프레이가 다 마르자 실리콘총으로  갈라진 틈에 실리콘을 쏘아 메꾸는데 굿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힘들게 일한 우리 율하 칭찬해줬어요.
"율하야 너는 배운적도 없는데 어떻게 그렇게  뭐든지 척척 잘하냐?"
우리율하는 엄마의 칭찬 한마디 환하게 웃네요.
"일 또 시켜먹으려고 그러시지요?"라면서요.
ㅎㅎ
 
내 속내가 아들에게는 너무 쉽게 들킨단 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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