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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식 김장김치 먹고싶어요

투 율 2023. 12. 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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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는 지역 분리자는  아니에요. 그런데 겨울이 되면 전라도식 김장김치가 먹고 싶어져요.
아마 어릴적 엄마가 해주신 맛과 비슷하기 때문일 거에요.

너무 먹고 싶어서 기도 했어요.
무슨기도했을까요?
" 젓갈 많이 들어가고 깊은풍미가 나서 입에 척척 달라붙는  전라도식 김장김치 한통만 주세요"라고 기도했어요.

그런데 진짜로 하나님께서 주셨네요.

(교회에서 주신 김장김치)

(부안 사돈어른이  주신 김장김치)
ㅎㅎ
부안을 갔다온 제부가  몇포기도 아니고 한통을 주더라구요.
우리 사돈어른신 김치 맛 정말 끝내주게 맛있는데..

할렐루야~
다이어트 하느라 저녁을 굶던저와 울성전문지기님 그리고 율하
함께 보내주신 두부를 김치에 싸서 먹고...
약간  아쉬워서 밥에 김치를 올려 먹었어요.
와~ 이맛이지.
보통은 감사전화드릴 때 주하이모라고 하는데 이번에는 율하엄마라고 했어요.
딸같다고 하시니 딸처럼 해보려구요.
보통 전화에 추임새를 넣지 않는 성전문지기님도 너무 맛있다고 추임새를 넣도라구요.

엄마의 손맛을 딸이 닮는다고 하던데 왜 몇십년 엄마랑 김장을 같이 했는데 제가 담은 김치에서는 엄마의 손맛이 나지 않을까요?
좋은 학습자가 아니었어나 봐요.

"우리것이 소중한 것이여"
갑자기 우황청심원 광고에 나오셨던 작고하신 박동진 명창님의 음성이 들려오네요.

광고의 힘일까요?
광고에 나온  선생님의 힘일까요?

광고가 나온지 오래되었을텐데 어제일처럼 뚜렷하게 기억나네요.

김치 이야기 하다가 황천포로 빠졌네요

ㅎㅎ
제가 이 글을 쓴 것은 기도대로 되었다고 자랑하려고 쓴 것이에요.

ㅎㅎ
황천포라고 썼는데 황천포는 무슨뜻이지요?
예전에 들은 기억이 나는데 잊어버렸어요.

세월과 함께 잊혀지는 것도 참 많아요.

ㅎㅎ
김치에 밥
늦은 아침 먹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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