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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까마귀를 통해 고구마를 주셨어요.
투 율
2024. 10. 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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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을치고는 춥네요.
이렇게 추울 때 생각나는 것이 있지요.
바로바로 군고구마...
며칠전부터 고구마가 먹고 싶더라구요
율민이는 수업을 듣고 나는 대추칩을 만드는 아주 만족스러운 아침....
갑자기 군 고구마가 먹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슬프게 우리집에 고구마가 없어요.
인강을 듣고 있는 율민이에게 뜬금없이 말을 던졌지요.
"율민아 고구마 먹고싶은데 고구마가 없어"
그랬더니 율민이가 아닌데라는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더라구요.
그 얼굴 표정에서 제가 잊고 있었던 뭔가가 떠올랐어요.
'아하 차에 고구마...'
"엄마 재학이 엄마가 주신 고구마 있잖아요"

주일에 재학이엄마가 고구마를 한봉다리 주셨는데 잊고 있었어요.
"고구마 가지고 와서 구워먹자"
문을 열고 나서는데 문 앞에 박스가 놓여있더라구요.
'고구마 박스'
고창에서 농사를 짓는 오빠와 언니가 고구마를 보내왔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정말 좋으신 분이세요.
까마귀를 통해 엘리야를 먹이신 하나님이 나를 먹이시기 위해 멋진 까마귀를 준비하시고 그 멋진 까마귀를 통해 먹여주시는 것이 느껴져요.
하나님 아버지 정말 감사드려요.
때론 아버지께서 내 옆에만 계시면서 내 말만 듣고 계시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먹고 싶다고 생각을 하면 멋진 까마귀를 통해 먹여주시니까요.
군고구마 구워 먹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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