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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콩을 빼줬어요
투 율
2025. 2. 1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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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와서 먹고 가던 새들이 줄었어요.
강씨고집도 세월따라 다 죽었어요.
접시에 있는 콩들을 버리고 쌀만 접시에 담아줬어요.
율민이 밥그릇에서 콩을 빼주듯이요.
ㅎㅎ
내가 백기를 들어서일까요?
새들이 날아와 기분좋게 먹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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