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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었다 약(16.7.11)
투 율
2023. 9. 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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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달콤해서 였을까요?
누가 약을 먹으면 자기약은 없다며 울던 율민이의 모습이 떠오르는 아침입니다.
율하 율민이가 식탁에 앉아서 수박을 맛있게 먹더군요.
큰 통의 수박을 절반이상 먹었으니 씨가 몇개라도 있어야 맞는데 씨가 한개도 없는 거예요.
통이 없어서 씨를 다른 곳에 뱉었나 해서
작은 통을 주며 씨를 뱉으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율민이가 수박을 씹으면서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엄마 할머니가 씨가 약이라고 했어요"그러면서 수박을 꿀꺽 삼키더니 "엄마 약먹었다 약"이라고 말하는 거예요.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한장찍었어요.
귀한 선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또한 율민이를 통하여서 웃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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