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하 율민 저녁시간 이러고 노네요.(16.11.1)

율하 친구 엄마가 묻더군요.

언니네요 tv도 없는데 뭐하고 놀아요?

그래서 오늘 저녁 아이들이 뭘하고 노는지 지켜보았어요.

tv도 없고, 컴퓨터도 못하고, 스마트폰도 없는 우리 아들 딸은 긴 저녁시간 뭐하고 놀까요?

밥먹고 주하 하연이가 집에 간 후  긴-시간을 이렇게 놀고있네요.

물 떠오고, 붓 깨끗이 빨고, 물감을 짜고 이젤에 종이 올려 쓱쓱쓱 그리더니

이젠 책상에 앉아 연필로 무엇인가를 열심히 그리네요.

가을 나무를 그린 율하

율민이의  미니언즈 그림
사진을 찍는 것도 모르고 그리는 것에 집중해 있는 율하

율민이가 보이지 않아 찾아보니 율하방에서 책을 읽고 있네요

여러가지 꾸는 꿈중 하나인 테마파크 디자이너  김율하 그림

아빠!하나님 

방임이라고 엄마가 놀아주면 방해 되겠지요.

저는 저녁마다 거룩한 방임을 하고 있습니다.

참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