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 더워를 줄구장창 외치던 율민이의 입에서 어제 아침은 추워 추워라는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밤 낮 에어컨 앞에서 살던 율민이 입에서 추워라는 말이 나오니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성전문지기님이 이불을 가져다가 덮어주니 번데기처럼 꽁꽁 싸매더군요.
우린 그 모습을 보면서 웃었어요.
이틀전만 해도 이불 덮어주면 덥다며 이불을 차버렸거든요.ㅎㅎ
8월 27일 월요일 아침
특새를 갔다왔어요.
피곤해서 잠깐 잠들었다 깨 보니 율민이 율하도 잠들었네요.
사랑스러운 모습에 어떻게 했을까요?
찰칵했지요.ㅎㅎ
이틀전만 해도 더워더워가 입을 열기만 하면 흘러 나왔었는데 창문을 꽉 닫고 이불을 덮고 자는 모습이 귀엽고 신기하네요.
아버지 언제 가을이 왔지요?
선풍기를 틀지 않아도 선선할 정도로 시원하니 너무 좋아요.
그리고 더 좋은 것은 창 밖으로 주룩주룩 비가 내려서 좋아요~
우리 아이들 학교 갈 때 예비 양말 챙기라고 해야겠어요.
아버지~
오늘 우리가족 새벽예배 드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일 저녁 율하 율민이는 새벽예배 가려고 해야 할 일을 다하고 8시에 잠들었어요.
율하 왈 "목사님이 2주 새벽예배 나오면 5천 달란트였나 5만달란트였나를 준다고 하셨어요."라고 하네요.
어제 차를 타고 오면서 했던 율하 말이 떠오르네요.
"엄마 저는 백달란트 받았는데요~ 물 떠와서 받고, 앞에 앉아서 받고..."
한가지는 뭣 때문에 받았다고 했는데 생각이 나지 않네요.
아버지~
다른 아이들은 암송이나 퀴즈로 편하게 달란트를 받는데 우리 아들은 힘써서 달란트를 받았네요.
울 아들은 어느 때쯤 발표해서 유익을 얻게 되는 날이 올까요?
아버지 율하 달란트 벌이 새벽예배 드리러 간데요.ㅎㅎ
달란트 벌이 새벽예배 들어보셨어요.ㅎㅎ
그래도 막상 예배를 드릴 때는 얼마나 예배를 잘 드리는지 몰라요.
졸지도 않고 목사님 말씀도 정말 잘 들어요.
사랑스런 울 율하 율민이~
감사 속에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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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 추워 가을이 오려나2018.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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