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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화상 입었어요201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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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다칠려고 하니 참 어이없게 다치네요.
토요일 아침 율하 율민이가 펠트지를 쓰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지요.
열심히 나무도 만들고 구름도 만들고 눈사람도 만들고 울라프도 만들었어요.

보통은  오공본드나 딱풀을 이용해서  붙였는데  율하가 글루건을 사용하면 안되냐고 묻더군요.

다칠까 불안하간 한데 항상 조심하는 김율하여서 조심하라고 말하며 허락을 했지요.

그런데 자꾸 글루건 줄이 꼬이는 거예요.
다칠까봐 두려워서  줄을 펴려고 손을 가져갔다가 율하가 글구건을 짜 놓은 것에 손을 짚어버렸어요.
"앗 뜨거워"하며 손가락에 붙은 글루건을 떼어 냈는데 너무 쉽게 살이 뜯어져 버리는 거예요.
ㅠㅠㅠㅠㅠ

새생명축제 준비하러 가야하는데 ㅠㅠ어떻게 해요.

아픈손을 가지고  율하와 저는 새싹부로 내려가고 율민이는 경기문화의전당 소극장에 찬조 출연이 있어서 연습하려고 대성전에 올라갔어요.

우리 지숙샘이 먼저 와서 예쁘게 만들고 계시더라군요.
감동~감동~
저는  선물을 준비하고 지숙샘과 율하와 부장님은 풍선 데코를 했지요.
배우지도 않았는데 어쩜 이렇게 예쁘게들 만드시는지~?
주님의 일함에 이렇게 동역 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전 풍선터지는 소리가 무서워서 풍선을 못만져요.
그런데 풍선만큼 환경정리 효과가 큰 것이 없지요.

예쁘지요?
제 눈에도 진짜로 예쁘게 보이네요.

내일준비 끝~

집으로 와서 더러운 붕대를 떼어 내고 깨끗한 붕대를 감고 소극장으로 달려갔지요.
정말 슬픈 것은 우리 자리 앞에  피아노가 있어서  율민이 얼굴은  못보고 다리만 보고 왔습니다.ㅠㅠ

집에 왔어요.
내일 주일인데 너무 피곤하더군요.
붕대를 떼어 내고 자야 할 것 같아서 붕대를 뜯어내려는데 붕대가 말라 붙어서  어찌나 아프던지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10월 28일
주일 예배 드리기전 선생님들이 내 손가락을 보고 걱정하며 병원 가야된다고 하더군요.
샘들이 걱정해 주니 진짜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 느낌 너무 좋다~

울 성전문지기님은 다쳤다고 하는데도 관심 없이 내일을 위해서 쿨쿨 잤는데.....
 속좁은 성전문지기 아내
엄청 많이 서운해하며 삐쳤답니다.
그런데 아빠 하나님께서 함께 동역하는 샘들을 통해 서운한 마음을 달래주시네요.
캄사캄사~

샘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해요~♡♡

울 유나샘이  손가락을 못움직이게 묶으라고 하더군요.
(내 손 참 아파보이네요.율민이가 찍어줬어요.)

울 성전문지기님이 묶어줬어요.
어제는 관심도 없더니 아이스크림 막대을 깎아 부목처럼 만들어서  묶어줬어요.

다행이 움직이지 않으니  갈라짐이 덜하고 진물이 멈추고  딱지가 입었어요.

ㅎㅎ~다행이에요.딱지가 입어서....
이식해야 될지 모른다는 말을 듣고 엄청 겁이났거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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