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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하 선수용 스케이트로 바꾸었어요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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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를 사려고 율하 율민이가 1년 넘게 용돈을 모았습니다.
율하는 58만원
율민이는 45만원
(뒷 모습이 율하입니다)

율하가 생일파티 해 달라고 노래를 불러서 9월 29일 교회를 빌려서 생일파티를 했습니다.

율하에게 친구초대 생파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다짐을 받고 생일 선물은  헬멧을 사주기로 했습니다.
얼마나 좋은 부모예요.~ㅎㅎ
내가 생각해도 최고로 좋은 부모 같아요.

자~ 자~
그리고 음식은 어떻게 했을까요?
요리사처럼  음식을 잘 만들어서 한 상 가득 차려줬으면 좋겠지만 전 음식 만드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30분 안에 배달 해 주는  음식들을  배달 시켰지요.
그리고  교회에 친구들과 재미지게 놀며 배불리 먹었습니다.

끝~

너무 피곤해요.
내일 주일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월요일~~~~
율하에게  친구들이 율하 생일파티가 제일 재미있었다며 내년에 또 초대 해 달라고 했데요.
꼭 참석 하겠다면서요.
허~얼
내년 생파 예약 건이 발생했어요.ㅎㅎ

띵동~
 아빠 하나님의 선물이 도착 했어요.
선수용 중고가 나왔는데 한번 타 보고  정말 잘 나간다며 율하가 탐을 내더라구요.
그래서 율하가 모은 돈에 이십만원 가불해 줘서 스케이트를 사줬지요.
엄마가 째째하다구요.
째째해도 어쩔수 없어요 ㅎㅎ

그런데 스케이트를 바꾼 후 율하의 태도가 너무 건전하게  바뀌었어요.
레슨이 없는 날은 끊임 없이 혼자서 연습을 하는 거예요.
내가 봐도 울 아들 너무 멋있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율하는 뭘 해도 성공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멋진 김율하~♡♡

스케이트 강습을 받고 나오면서 율하 주하가 부러움을 가득 담아  말을 하더군요
"진재랑은 엄마가 스케이트를 사준데요.  그런데 왜 우린 우리 돈으로 스케이트를 사야해요?"
'질문이야 불평이야?~'
웃음이 나오려고 하는데 꾹 참았지요.
"왜? 부러워요"
"아니 불공평하잖아요.  우린 우리 돈으로 사는데..."
계속 자기네 돈을 강조해서 말하는 주하 율하
그래서 제가 한마디 해~줬지요.
"부러우면 그 집 가서 살든지요"
그랬더니 귀여운 두 아들 살짝 꼬리를 내리데요
"아니 그건 아니고요"
아니긴 뭐가 아니예요.
나도 그냥 얻을 수 있는 그 아이들이 부럽구만~~~

우리 두 아들 착하고 귀엽지요.
4학년 5학년인데도 세상 때를 덜 타 참 착해요.

율하 주하 사랑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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