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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전 아이들이 무엇을 해 달라고 하나요?20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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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 성전문지기님은 잘 곳이 없습니다.

방이 2개뿐인데 한 방은 율하가, 한 방은 율민이가 차지했거든요.

나도 내 자리가 없지만 잘 자리가 없는 울 성전문지기님 참 안스럽네요.

얼른 방 3개짜리 집으로 이사 가고 싶은데 결정적으로 돈이 없네요.

아버지 혹시 남는 집 가지고 계시는 분에게 우리 집 좀 무료로 주라고 해 주시면 안될까요?ㅎㅎ

율하가 며칠 아빠에게 방을 양보하고 제 옆에 자더니 자기 침대가 그리웠나 봐요.

침대에서 자겠다며 자고 있는 아빠를 침대 밑으로  밀어냈네요.
에구구구~ 박쥐 인생 안타까워라~

울 성전문지기님 율하 방에서 나오다가  다시 턴해서 들어가네요.
 "또 라디오틀어졌네"

저 라디오 누가틀었을까요?

바로 우리 사랑스러운 율민이랍니다.
잠자리에 들면서"엄마 찬양 틀어주세요"라고 부탁을 하지요.
그러면 내가 틀거나 율하가 틀어주지요.
율민이는 찬양을 들으면서 잠을 자요.

율하는 잠자기 전 무엇을 해달라고 하는지 아세요.
"엄마 이야기 성경 읽어주세요"라고 부탁을 하지요.
그래서 읽어주면 잠이 안 온다며 계속 읽어달라고 하지요.

귀여운 아이들
사랑스러운 아이들~

오늘밤도 잠든 율하 율민이를 위해 기도하네요.

무엇이든 꼭 쥐고 주려고 하지 않는 사람보다, 손에 있는 것을 펴서 남에게 주는 복된 인생 살기를요.

율하 율민아 사랑한다
그리고 성전문지기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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