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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린이집 갔다 왔더니 싱크대에 과일껍질로 가득하더라구요.
그래서 음식물 쓰레기 봉투 2장에 음식물 쓰레기를 꽉꽉 눌러 담았어요.
그리고 날이 어두우면 가져다 버리려고 싱크대 한켠에 놓아두고 하연이 체력훈련 데려다 주러 나갔어요.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를 깨끗이 잊었지요.
전 우리 남편이 버린 줄 알았어요.
항상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남편이 정히해서 버려주거든요.
울 남편 착하지요?
그런데 오늘 어린이집을 갔다 왔는데 율하가 그러는 거예요.
" 엄마 제가 어제 음식물 쓰레기 갖다 버렸는데 그런데 아무도 모르네요."라구요.
에구에구 귀여운 아들...
우리 아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아들을 보며 말했지요.
" 넌 어쩜 그렇게 착하니? 고마워 율하야."
그랬더니 칭찬 한마디에 얼굴에서 빛이나네요.
감사해요.
엄마의 상황을 살펴주고 도와주는 착한 성품의 아들 주셔서.
6학년 아이 중 음식물 버려주는 아이는 아마 우리 율하 밖에 없을 거예요
" 고맙다 율 ~하야
"

난 피아노치는 울 율하가 너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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