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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주신분이 예수님 믿는 분이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저녁 저는 기도 응답을 받았습니다.
출석판을 만들려고 아동부 예배실을 뒤지고 다녔는데 피아노 뒤에서 오래되어 둥~둥~뜬 코르크무늬 환경판을 3개 찾았습니다.
한개는 괜찮고 두개는 코르크무늬가 둥둥 떠서 안에 코르크무느 우드락만 바꾸면 되겠더라구요.
그런데 마음 한켠에 그지 근성 발동하더라구요.
얼마나 된다고...
"아버지 누가 꽁짜로 2장 주면 안될까요? 두장만 주면 참 좋은데."
ㅎㅎ~
그런데 오늘 당근을 보는데 코르크무늬 우드락 무료로 준다고 올라와 있지 뭐예요
그래서 얼른 손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우드락을 무료나눔 받기 위해 땅콩 조금을 담아 출발했습니다.
20분 소요.
운전하고 가면서 내가 내자신에게 말했습니다
" 야 ~시간과 기름값이면 그냥 사고 말겠다."
내 옆에 앉은 율하도 " 엄마 엄청 멀어요"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돌아갈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그러나 승리했어요.
내 자신의 질책을 받으며 우리 아들의 푸념을 들으면서도 절대로 차를 돌리지 않았어요.
"무슨 말이야. 하나님 아버지가 주신 기도응답인데."
그래서 끝내 달려가서 무료나눔 받아가지고 왔습니다.
ㅎㅎ
보너스도 주셨어요.
하얀판을 덤으로 주셨네요.
때론 깜짝 놀라요.
정확하게 채워주시고 뽀~너스에 덤도 주셔서요.
아버지~감사합니다.
문자가 왔어요
이렇게요.
예수님 믿으시는 분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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