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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하 율민이가 차린 아빠 생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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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책꽂이 얻으로 갔다가 책까지 덤으로 얻었어요.
그 많은 책 날랐더니 몸이 엄청 피곤하더라구요.



교회에 가서 책꽂이와 책을 내려놓고 점심을 사주셔서 먹고 서울로 출발했어요.

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피곤하더라구요.

원래병원예약은 이빈후과에서 보청기를 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화장실에서 넘어지셔서 정형외과 병원 모시고 갔어요.
허리는 괜찮은데 엉덩이 뼈가 금이 갔데요.
연로한 어르신들이 낙상으로 많이 다치신다고 하시더니 저희 엄마아빠도 그러시네요.

병원에서 너무 피곤해서 졸았어요.
정말 피곤하더라구요.

엄마를 집에 모셔다 드리고 저녁먹고 성전문지기님과 같이 교회로갔어요.
서울 가면서도 책꽂이가 마음에 걸렸거든요.
그런데 울 성전문지기님이 흔쾌이 트럭으로 실어다 주겠다고 해서 정말 피곤한데 내일 혼자 할 수 없어서 오늘밤 옮기기로 했어요.

교회에 8시 40분 도착해서 전도사님 트럭을 빌려서 빨간펜으로 갔어요.
우리 남편 진짜 일 잘해요.
울 성전문지기님 최고여요~

교회에 책꽂이 다섯개와 책 10박스정도 옮겨 놓고 집에 왔더니 11시가 되었어요.
몸이 너무 피곤해서 내일이 걱정 되더라구요.
내일이 울 성전문지기님 생일이거든요.

너무 피곤해서 씻는둥 마는둥 씻고 침대에 누웠어요.

그런데 우리 아들이 그 늦은 밤에 설겆이를 한다고 달그닥  거리더라구요.
남편은 율하에게 피곤하니 자라고 하는데  난 너무 피곤해서 그 말도 할 수 없었어요.

내일 꼭 일어나서 먹지 않는 미역국이라도 끓여주고 축하해 줘야 하는데..
이런 생각하며 누웠는데 눈 떠보니 아침이더라구요.

정말 피곤한데 겨우 눈을 뜨고 일어나 부엌으로 갔더니...ㅎㅎㅎ 우리집 우렁이총각이 다 해놓았더라구요.ㅎㅎ

케이크셋팅까지 해 놓은 사랑스러운 우리 아들 딸

고맙다 아들 그리고 딸.
자녀들에게 이런 생일 상 받아본 적 있나요?

내 생일상이 아닌데 감동 먹었어요.
저 너무너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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