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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202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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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때 나를 되돌아 보게 하고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란 질문을 던지며 살게 했던 책을 다시 읽었 습니다.
"온 열정을 다해 교회를 섬기자"라는 생각으로 열정을 다해 섬기는 척 해보았습니다.

그러자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2개의 반응들...
우리가족들은 불교와 무속신앙의 그늘에 살아가는 사람들이라 맨날 교회에서 산다고 저를 구박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엄청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ㅎㅎ~ 칭찬 받는 것이 얼마나 좋았던지...
제가 칭찬 결핍증 환자였거든요.

하나님께 영광이 아닌 칭찬 받기 위해 나를 열심히 움직였던 내 모습을 생각하니 정말 창피하네요.


계속 칭찬 받으면 행복하게 잘 살았을까요?
동화는 이런 결론으로 끝나는 것 정말 좋아하는데...

어느날부터 였을까요?
자기애가 커져버린 나는 칭찬으로도 잘 움직이려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차마 말로 뱉지는 못했지만 불평의 말들이 내 입에  한 가득 담겨있었어요.
"왜 나만 해?"
그리고 그 불평속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란 이 질문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방황을 했습니다.
그리고 반항도 했습니다.
그리고 1년 아주  재미지게 놀았습니다.
ㅎㅎ~
그런데 어떻게 돌아왔냐구요?
아주 무서운 꿈을 꾸고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ㅎㅎ

3주째 아퍼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상처로 몸이 아픈 것이라 쉽게 회복되지 않네요.

위로 받으려고 힘을 얻으려고 책꽂이에서 책을 꺼내들었습니다.

읽으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노동자로, 창녀로, 술에 찌든 사람들과 강도들...
어둔운 그늘에 살아가는 그들이 왜그렇게 안타깝고 안스러운지...

그들의 모습에서 나를 보았기 때문일까요?

그리고 오늘밤 오래전에 그만두었던 질문을 나에게 다시 던졌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나였다면 최우선순이로 무엇을 먼저 하셨을까?"
아침저녁으로 기도하고
예배의 회복과
말씀을 읽는 것

저도 버지니아 페이지처럼 아버지께 물려받은 재산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기독교사업에 투자해주거나 사회복지관을 지어 지역 변화를 도모할 수 있게

저도 레이첼처럼 아름다운 용모와 감동을 주는 목소리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찬양으로 감동을 주고, 사람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며 섬길 수 있게

저도 브루스목사님과 감독처럼 좋은 사역지를 내려놓고 가난하고 소외된 곳으로  갈 수 있는 믿음과 열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사랑하고 섬겼던 그들과 함께 하며 예수님처럼 섬길 수 있게
저는 펠리시아처럼 긍정적인 성격과 요리를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펠리시아가 젊은 여성들을 가르침으로  더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게  한 것처럼
누군가를 새롭게 세울 수 있게

저는 가게를 가진 건물주였으면 좋겠습니다.
세를 깎아주고 주님의 사업을 위해 건물을 드릴 수 있게

저는 나이든 노동자 할아버지의 믿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일자리가 없어 하루먹고 살기도 힘들지만 도둑질이나 빼앗지 않고 기도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살아왔다고 한 담대한 믿음을..

나도 비록 가진 것이 없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기도하며 그렇게 살아내고 싶습니다.


청년때도 지금도 이 앞에서 머뭇거렸습니다.
알콜중독자에 강도인 번즈 앞에서...

술의 유혹을 이기려고 빗자루를 세게 쥐어 보고 계속 쓸고 쓸지만 그의 발은 어느 순간 술집앞에 서 있고 그의 손은 술집 문 손잡이로 가고 있었습니다

알콜중독자에 강도인 번즈를  누군가 붙잡아주기를 바라며 차마 뒷 내용을 읽지 못했었습니다.
번즈가 술의 유혹을 이기지 못학술을 먹었을것 같아서요.

다행입니다.
정말다행이에요.
책을 읽으며 얼마나 안도했는지 모릅니다.
감독이 술집으로 들어가려는 번즈를 잡아 끌어 왔기 때문입니다.
감독은 번즈에게 말했어요.
"기도하시오 번즈 전에 한번도 해 보지 못했던 그런 기도를. 기도 말고는 아무것도 당신을 구원해 줄 수가 없소."
이 말이 그 때도 지금도 왜 이렇게 와 닿을까요?

전에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누군가 우리아버지 뒷덜미도 잡고 끌고 와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아버지에게는 그런 일이 안 일어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저도 번즈와 같이 회개했습니다.
" 하나님 기도하오니 저를 구해 주옵소서 지옥의 구렁텅이에서 저를 구원해 주옵소서"
번즈는 기도를 마치고 자기방으로 돌아갔는데 다음날 어린아이와 같은 겸손한 사람으로 변화되었어요.
나도 내일 아침 새사람이 되어 어린 아이와 같이 겸손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멕스웰목사님의 마지막 설교가 마음에 남습니다.
이 시대야 말로 새로운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부르는 간절한 소망이 있는 시대가 아니겠습니까?
거대한 이 도시에서 전쟁터 보다 더 더 많은 사람들이 술에 의해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본받아 행동한다면 인간 고통을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 될 것입니다.

모든 교회 식구들이 예수께서 하셨으리라 생각되는 대로 행동하기 시작한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적어도 교회 식구들이 여기에 자행되고 있는 어떤 일이 도시에서 더 이상 계속되지 못하리란 점은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죽어가는 세대와 장차 새로 오게 될 세대가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 옛날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던 단순한 제자들의 사도시대 와 마찬가지로 그분을 따르라는 숙명입니다.
오늘 날 이름만 기독교인인 사람들의 수가 막대합니다.
주여 주여 하고 부르짖는 우리들에게 예수님은 내가 너를 모른다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십자가를 질 준비가 갖추어져 있습니까?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예수를 본 받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 분께서 하시리라고 생각되는 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것입니다.
참 감동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나라면 최고 우선순위를 무엇으로 정하실까?
우선 1.기도 2. 예배의 회복 3.말씀읽기로 정하셨을 것 같습니다.
기도를 안하는지도 모르고 살고 있거든요.

새벽 미명에, 늦은 밤중에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던 주님을 기억하면서 내 삶이 기도의 삶 능력의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귀로만 듣던 하나님의 능력이, 눈으로 만 보던 하나님의 능력이 내 삶 속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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