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제가 철없는 어린아이 같은 사람이란 것을 아시죠?
똥고집도 아주 강하구요.
이런 철없는 저를 깨우시려고 어린아이의 입을 통해서라도 말씀하시는 아빠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감사해요.
현 상황에서는 어디를 가도 어색해요.
2년 사역 나갔다 왔더니 나를 모르는 사람이 정말 많아요.
그래서 저를 모르는 사람들은 저를 경계해요.
,저 사람 이단 아니야, 하는 눈으로 나를 바라 봐요.
그러나 그런 시선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단들이 예수님 믿는 사람들을 집어 삼키려고 기웃기웃 거리니 주님의 몸된 교회를 지키려면 그런 시각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긴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마귀의 공격에 제대로 방어를 하지 못해서 영적 다운 상태에 처해 있어요.ㅠㅠ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방어 했어야 했는데 육의 생각으로 대처 하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스스럼 없이 가서 기도하던 내 아빠의 집에 눈치가 보여서 들어 갈 수가 없어요.
그런데 율민이가 새벽예배를 나가고 싶다는 거예요.☺
철야를 갔다오면 11시가 넘어서 토요 특새는 불가능한 일이었어요.
"오늘은 철야기도회가 있는 날이라 내일 새벽에는 피곤해서 못 일어 날꺼야"라고 율민이에게 말했어요.
그런데 율민이가 크게 하품을 하는 거예요. 7시 30분밖에 안되었는데요
"엄마 저 졸려요. 지금 자고 새벽예배 나가면 안돼요?"
"그래 내일 새벽 예배드리자"
솔직히 우리 아이들은 새벽형인간이라 늦게 자는 것을 힘들어 하긴 해요.
너무 기도가 고파서 철야를 갔는데 우리 아이들은 철야보다 새벽이 좋은가 봐요.
새벽예배를 드리겠다고 잠든 아이들을 보면서 아빠의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오랫만에 온 가족이 새벽예배를 드리고 오는데 기분이 참 평안하고 좋데요.
아이들의 바램처럼 새벽을 깨우는 가족이 되어야 겠어요.
아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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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철야를 갈까? 새벽예배를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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