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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 서해랑 케이블카 타러 갔어요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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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빠지기 싫다는 아들과 그리고 학교 빠지기 싫어하는 오빠를 이해 못하는 동생과 동생친구 둘 그리고 저
이렇게 다섯명이서 제부도 서해랑 케이블카 타러 갔어요.

우선 수원에서 용인 마북동으로 가서 율민이 친구들 태우고 전곡항으로 출발했어요.

집에서 마북동까지 13km 40분 그리고 마북동에서 전곡항까지 65km 1시간 25분 찍히더라구요.

열심히 달려서 도착했어요.
자동차는 전곡항 앞에 주차하고 승강장으로 올라갔어요.
나올 때 알았지만 주차요금이 무료더라구요.
전곡항에서 제부도 서해항으로 출발


점심을 먹으려고 3층에 올라갔는데 진짜 선택해서 먹을 만한 것이 너무 없더라구요.ㅎㅎ


그래서 1층 빵집에 가서 빵을 먹기로 했는데...ㅎㅎ~
제가 요즘 빵을 안 사먹어서 빵 값을 무시했나봐요.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빵 몇개에 음료했더니 67,000원이 나왔어요.

빵을 먹고 셔틀버스를 기다렸어요 셔틀버스 기사님 점심시간이 1ㅡ2시라서요.
그리고 케이블카 티켓이 있으면 셔틀버스 무료탑승이 가능하답니다.

차 한대가 30분 간격으로 제부도를 돌아요.

저는 셔틀버스에서 쿨쿨자고 아이들은 사진을 찍었어요.

물이 빠져 버닷길이 열렸어요.

꼭 흔적을 남기고 싶은 사람작품

꽃게찾기놀이중

꽃게는 무슨 죄여...

나뭇가지에 머드 묻혀 모래뿌려 빼빼로 만드는 중

사방치기도 하고...

바다 한가득 뿌려져 있는 소라껍질 주워다 하트도 만들고

물빠진 갯벌을 걸어도보고

예쁜 소라와 조개껍질로 하트만들고

나무도 만들고

돌위에 이름도 새겨봤지요.

그리고 바다에서 난 아이들 바다에 놓아두고 밀려오는 바닷물을 바라보았지요.
바다는 참 마음이 넓네요.
싫다고 하지 않고 조용히 원상태로 되돌려 놓더라구요.

애써 만든 것을 부셔서 서운 한 것보다 우리에게 좋은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시간을 줘서 너무 고마워요.

물이 들어와 길이 사라졌어요.
몇번 봤는데도 물길이 열리고 물길이 닫히는 것 참 신기해요.

낮에는 들리지 않던 파도소리가 들리며 바닷물이 길을 덮고 있어요.

바닷길 열리는 시간

바닷길 통제 시간입니다


바닷길이 닫히고 길표시로 가로등만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있어요.

서해는 일몰이 아름답다지요.
케이블카에서 보는 일몰 광경 참 예쁘네요.
제부도 서해랑에서 20분 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전곡항으로...
솔직히 한번 타보고는 싶었지만 너무 무섭더라구요.(고소공포증 환자)
그런데 아이들은 굉장히, 아주, 매우 신나하더라구요.
담대한 아이들이 부럽던데요.

ㅎㅎ 겁쟁이 저는 전곡항에서 제부도 들어가는 케이블카에서는 눈을 감고있었고든요.

들어갈 때는 갯벌이었는데...

전곡항에 도착해서 주차장으로 갔어요.
그리고 주차장에서 나오는 길에 칼국수 집에 들렀지요.
그리고 마북동으로 출발했어요.
1시간 40분 걸려 도착했어요.
그리고 집에 왔더니 9시네요.


여행경로
수원ㅡ용인마북동 ㅡ전곡항 승강장 주차장에 주차ㅡ전곡항 승강장에서 왕복 티켓 끊고 출발 ㅡ제부도 서해랑 2층에 도착ㅡ1층 빵집에서 빵으로 간단하게 점심먹고 ㅡ순환버스타고 제부도 해안도로를 따라 한바퀴 돌고ㅡ
바닷가 산책 ㅡ다시 케이블카 타고 전곡항으로

제부도 순환버스는 11시부터 6시까지 30분 간격입니다.


주소: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로 1ㅡ10 서해랑 제부도 해상 케이브

시간되면 꼭 아이들과 가보세요.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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