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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은 영.수.국만 빼고 하고 싶은 것이 차ㅡ암 많아요
그래서 스케줄 표를 만들다가 내가 질려서 다 빼ㅡ버렸어요. 엄마의 권한으로....
다 뺐는데도 수요일만 빼고 프로그램이 하나씩은 다 있네요.
그래도 우리 동네 아이들에 비하면 새발에 피지요####
시간이 널널해진 아들 여름에 놀꺼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수영을 시키기로 맘들끼리 정했어요.
율하는 7살 때부터 수영을 배우고 싶어했거든요.
수영장을 여기저기 전화 해 보고 대기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생존 수영 때문에 수영을 배우려는 아이가 많데요.
다행히 트레보에 자리가 있어서 회원 가입했지요.
화장실 밖으로 나온 율하의 얼굴에 자신감이 활짝 떠올랐네요.
"엄마 저 이제 물 속에서 20초 참을 수 있어요."
" 와ㅡ 정말대단하다."
사실은 이미 밖에서 다 들었는데 처음 듣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어줬지요.
아빠 감사해요.
율하가 저 보다 더 용기있게 해 주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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