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성전문지기님 본인은 내일 자기 생일이 아니라고 하는데 우리는 성전문지기님 생일로 지켜요.
아이들 기억하기 좋으라고 음력 따지지 않고 1월 21일이라고 알려줬더니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아빠 생일은 1월 21일로 기억하더라구요.
착한 우리 아이들 할 것 일찍 끝내고 아빠 생일 선물사겠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했어요.
길이 얼마나 밀리던지 고속도로도 아닌데 움직이지를 못했어요.
주차장 같은 길을 뚫고 여기저기 다녔는데 결론은 선물을 못샀어요.
울 아이들이 아빠 사드리고 싶어한 선물이 있었는데 매장을 가서 사려고 했더니 3십만원에서 37만원까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했어요.
금액차이가 엄청 나더라구요.
두 아이들 열심히 고민하더라구요.
매장에서 사면 내일 선물로 드릴 수 있어서 좋은데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비싸고...
인터넷으로 주문 할 경우 가격은 저렴한데 생일날 선물을 줄 수가 없고...
율하가 결론을 냈어요.
"편지에 선물이 언제 도착합니다"라고 써서 드리자구요.
그리고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ㅎㅎ
오늘 이 수고를 성전문지기님이 알아야 하는데 아쉬워요.
저는 선물도 감동이지만 아빠를 위해서 뛰어다니는 아이들 모습이 더 감동이 되었거든요.
저렇게 사랑스러운 모습을 저만 봐서 너무 아쉬네용~
생일선물 산 가격은 말 할 수가 없네요.ㅎㅎ
아이들이 사기에는 너무 비싼 금액이라..
대신 이건 말 해 줄 수 있어요.
아이들 1년 용돈에서 반절 이상을 사용했다는 것을요.
우린 1년 용돈을 한꺼번에 통장에 넣어 주고 카드로 사용하게 하는데 율하 율민이가 1년 용돈 중 반절로 아빠 선물사겠다고 현금으로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케이 해줬지요.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안먹는 미역국 끓이려면 일찍자야 하는데 잠이 올 지 걱정이네요.
그래도 오늘은 느낌이 참 좋아요.
반나절을 돌아다녀서 그런지 하품이 나오네요.
1월 21일 ㅠㅠ
정말 꿀잠 자고 있었는데 새벽 1시 40분에 전화가 왔어요.
차좀 빼 달라구요.
슬퍼요.
아이들이랑 나갔다 들어오는데 주차장이 만차더라구요.
그래서 2중 주차를 해 놓고 들어왔는데 차를 빼 달라고 전화가 온 것이에요.
차를 빼 주고 들어와서 잠을 자려고 한시간 넘게 (시계를 보니 3시 25분) 누워 있었는데 결국 잠들지 못하고 밖으로 나왔어요.
ㅠㅠ
계획 실패인 것 같아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생일상은 아니지만 아침 준비해 주려고 했는데...
그래서 아주 조용히 움직였어요.
내가 잠들어 못 일어나면 차려서 먹고 출근하라고 국을 끓였어요.
4시 49분 아침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잠이 오네요.
슬프네... 잠들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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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성전문지기님 생일입니다202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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