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꿈에
그토록 기다리던 엄마가 찾아오셨어요.
그런데 엄마가 저에게 호통을 치시는 거예요.
"은영아 사. 아빠가 사라는 것 왜 안시고 있냐. 얼른 사야"라고 하시면서요.
갑자기 나타나서 뭘 사라고 하시는지...
그리고 생각해 봤지요.
아빠가 나에게 사라고 한 것이 무엇이지...
ㅎㅎ
아빠가 돌아가시고 이틀 후에 저를 찾아오셨어요.
고맙다 잘있어라. 그러시더니 갑자기 로또 번호를 알려주시겠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아빠 아빠는 돌아가셔서 까지 로또를 못 놓으셨어?"라구요.
우리 아빠가 아픈 와중에도 로또를 꼭 사셨거든요.
그래서 번호가 내 앞을 지나가는데 고개를 돌려버렸어요.
ㅎㅎ
사람들에게 꿈 이야기를 했더니 그럴 때는 받아 적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로또 당첨된 사람들이 있다고...
엄마 꿈 이야기를 했더니....
모든 사람들이 로또 사라고 하네요.
그래서 어떻게 했을까요?
금요일 저녁 늦은 밤 남편이랑 로또를 사러 갔지요.
ㅎㅎ
가게 문이 닫혀있더라구요.
우리가 어찌 알았겠어요.
저녁 10시까지만 영업을 하는 것을...
그래서 빈손으로 돌아왔어요.
토요일 아침 저 혼자 몰래 로또를 사러갔어요
그리고 피같은돈 오천원을 투자해서 로또를 샀어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꽝이었지요.
내 피같은 돈...ㅠㅠ
율민이는 다시 돌려주지 않는냐고 하네요.
우리 율민이는 세상을 잘 몰라요.
그리고 토요일 밤 꿈에 엄마 아빠가 젊고 예쁜 모습으로 찾아오셨어요.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활짝 웃으시며 손을 흔드시더라구요.
꿈에서 깨서 갑자기 힘이나더라구요.
활동하고 싶고 먹고 싶더라구요.
ㅎㅎ
우리 엄마는 저에게 뭘 사라고 하신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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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찾아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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