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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6시에 율민이 음악 발표회가 있는날입니다.
출근하는 아빠에게"아빠 꼭 오세요"라고 인사를 하더니 할머니께 전화를 하더군요.
그런데 매번 발표해 때마다 오셨던 할머니가 아프셔서 못오신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율민이 할머니 못오신다는 말을 듣고 그때부터 우울하더니 끝내 오빠가 건드렸다고 엉엉 우네요.
아빠, 어떻게 해요?
율민이 하연이 할머니 오시는 것 알면 더 심통부릴텐데....ㅠ ㅠ
아빠!
왜 그렇게 일찍 데려가셨어요.
우리곁에 계셨다면 저도 우리 아이들도 할아버지 할머니를 기쁨으로 섬겨드렸을 거예요.
아쉬워요.
할머니 할아버지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저에게도요.
감사해요.
또 한분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셔서요.
아이들이 전화하면 아프시면서도 밝게 전화를 받아 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셔서요.
우리 아이들이 사랑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예수님 믿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해 주세요.
천국에서 다시 만난 다는 소망이 없으면 헤어짐이 너무 슬플 것 같아요.
아빠!
지금부터 우울해 하는 율민이를 위해 엄마표 꽃다발을 만들거예요.
사탕을 빨대에 꽂고






완성입니다.
오랫만에 만들었는데 솜씨가 녹슬지 않았어요.
울 성전문지기님 아내를 위한 립서비스
"참 좋은 달란트네요"라고 하네요.
그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종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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