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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 따는 아침(1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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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할머니 집 화단에 큰 앵두나무와 작은 앵두나무 두 그루가  있습니다.

봄이면 새싹이 올라 오는 것이  예쁜데
약간 분홍빛을 뛴 앵두꽃은 더 예쁩니다.
그리고 빨갛게 익은 앵두는 예술입니다.

알이 굵고, 달면서 새콤한 앵두.
과자를 만드는 명장이라도 달면서 약간 새콤한 이런 비율을 조합할 수 없을 거예요.

우리 아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놀라운 맛의 비법이지요.
최고로 맛있는 과일을 만들어 주시고 먹을 수 있게 해 주신 아빠 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작년에 따-먹어도  된다는 말씀이 없어서 미어지는 가슴을 안고 앵두를 지나쳐야 했는데 올해는 할머니가 다~ 따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아침부터 하나님이 주신 앵두를 따려고  성전문지기님과 율하 율민이가 나갔습니다.

아빠가 출근 해야 하는 현충일 아침 아이들을 달래주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는데 아이들은 아빠랑 함께한 잠깐의 시간에 만족 한 것 같아요.

언니 생일 파티하려고 서울에 가는데 가지고 가야겠어요.
앵두를 좋아하는 이모에게 아이들이 드리는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요.

30분정도 일해서 얻은 앵두와 함께하는 풍성한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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